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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인 레이서 최해민, USF2000 6~7라운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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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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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5일 미국 레이싱 대회 USF2000 6~7라운드에 참가하는 최해민 선수.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미국서 활동하는 유일한 한국인 레이서 최해민이 다시 한 번 출사표를 던졌다.

최해민(28ㆍ美 애프터버너 소속) 선수는 오는 4~5일 미국 오하이오에서 열리는 자동차 경주 대회 USF2000 2012 시즌 6~7라운드에 출전한다.

USF2000은 미국 최고 인기 자동차 대회이자 F1,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경주로 불리는 ‘인디500(인디애나폴리스 500마일)’의 하위 격 경주다. 그래서 ‘나이트 비포 더 500’이란 이름으로도 불린다. 특히 미국 연고의 레이싱인 만큼 거칠기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시즌에는 인디500 챔피언 출신 댄 웰던이 경기 중 사망했으며, 최 선수도 바로 전 경기서 9중 추돌 사고로 차량이 반파하는 사고를 경험했다.

앞선 라운드의 사고로 인한 리타이어(중도 포기)를 포함, 올 시즌 5라운드까지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최 선수는, 연이어진 경기서 시즌 첫 우승 및 종합순위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특히 약 2개월의 여름 휴가 9월 중순까지 거의 매주 경기가 펼쳐지는 만큼 첫 단추를 잘 꿰겠다는 각오다.

그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디500 진출이다. 이를 위해선 USF2000의 상위 경기인 인디라이츠를 거쳐 인디500까지 가야 한다.

최 선수는 “5전까지는 대회 적응기였다.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결실을 거두고, 상위 대회 진입을 노리겠다”고 했다.

한편 최해민 선수는 15세 때인 지난 1999년 코리아 카트 그랑프리로 레이싱에 입문, CJ 슈퍼레이스 등 국내 대회 우승을 차지한 후, 일본ㆍ동남아에서 펼쳐진 국제 대회에서도 상위권에 입상한 바 있다. 올 초 미국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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