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영국단일팀 꺾으면 다음 상대가 브라질?..축구 8강 올랐지만 '산 넘어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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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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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한국과 가봉의 경기를 끝으로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8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사상 첫 메달 획득을 노리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B조 2위로 8강에 올라 한국시간으로 오는 5일 새벽 3시 30분 웨일즈 카디프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영국 단일팀과 맞붙게 됐다.

그동안 올림픽 축구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안방에서 열리는 런던올림픽을 맞아 52년 만에 단일팀으로 나타난 영국은 화려한 선수들을 자랑한다. 

올림픽 최고령 득점 기록을 세운 라이언 긱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크레이그 벨라미(리버풀), 다니엘 스터리지(첼시)와 함께 와일드카드로 합류했다. 이 외에도 톰 클레벌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콧 싱클레어(스완지시티), 아론 램지(아스날) 등 각 팀에서 유망주로 인정받는 선수들도 단일팀에 합류해 최고의 선수 구성을 돕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영국을 이긴다고 하더라도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인 브라질과 4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커 힘든 경기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은 대진운이 좋다. 8강전에서 이집트와 경기를 치르는 일본은 4강에 오른다면 멕시코와 세네갈 중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돼 결승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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