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해외공동투자 중소기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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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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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왼쪽)과 조준희 IBK은행장이 2일 글로벌 투자파트너십 형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해외공동투자 대상을 기존 대기업에서 중소기업까지 확대한다.

연금공단은 해외 공동투자 대상을 중소·중견기업까지 확대하고 5000억원을 투자키로 하고 IBK기업은행과 투자펀드 결성 및 글로벌 투자파트너십 형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중소·중견 기업의 해외 동반진출과 해외 인수합병 등의 수요가 커지고 있어 새로운 투자기회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서다.

이번 공동투자 계획은 중소기업의 특수성을 감안해 위탁운용사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위탁운용사는 펀드총액의 30% 이상을 출자하고 투자대상 기업을 선별하고 컨설팅 등을 맡는 전략적 투자자 역할을 하게 된다.

연금공단은 펀드결성시 일정 수익 우선 배분권 및 투자우언금 손실 최소화 등의 장치를 통해 안정성을 추구할 계획이다.

현재 국민연금의 공동투자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은 총 17곳(위탁운용사 7개사)으로 약정금액은 5조80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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