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런던 엑셀 아레나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여자 역도 69kg급 결승에서 림정심이 인상 115kg, 용상 146kg의 합계 261kg를 들며 북한에 4번째 금메달을 안겨주었다.
이로써 북한은 남자 56kg급의 엄윤철, 남자 62kg급의 김은국에 이어 역도에서만 금메달 3개를 따내는 저력을 과시했고 메달집계 금4, 동1개로 종합 5위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일부 외국 언론들은 북한이 은메달 1개를 '겨우' 딸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북한은 올림픽 초반부터 거센 '금빛 바람'을 몰고 왔으며 북한이 역도에 이어 기대를 걸고 있는 레슬링에는 5명의 선수가 출전하기에 최고 성적을 기록했던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때 딴 금4, 동5개의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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