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금메달을 향해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
기보배는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하야카와 렌(일본)에 세트점수 6-0(27-26 28-26 28)으로 완승했다.
이어 기보배는 8강전에서 세냐 페로바(러시아)와 맞붙는다.
경기 초반에 기보배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1세트에서 첫 두 발을 8, 9점으로 시작했으나 마지막에 10점을 쏘아 27-26으로 1세트를 따냈다.
렌은 9, 10점을 쏘아 세트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마지막 발에 7점을 내고 말았다.
기세가 오른 기보배는 8점 이하 실수발이 없이 집중력을 뽐내며 2, 3세트를 내리 따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