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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성추행으로 얼룩진 국토대장정 총대장 강모씨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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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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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10대 청소년 수십명을 이끌고 국토 대장정에 나섰다가 폭행·성추행 등의 물의를 빚은 모 탐험대 총대장 강모(55)씨가 구속됐다.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은 2일 강씨에 대해 동해해양경찰서가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이날 밝혔다.

영장실질심사에 참여한 강씨는 해명자료를 통해 결백을 주장했지만 법원이 “범죄의 중대성, 재범의 위험성 등이 있다”고 판단함에 따라 동해해경 유치장에 수감됐다.

또 지난달 30일 울릉도 성인봉을 등반하던 중 C(15)양이 힘이 들어 올라가지 못하겠다고 하자 폭력을 행사하고 몸과 가슴 부위를 수차례 만지는 등 6명의 참가 청소년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해경 조사결과에서 강씨는 과거에도 자신이 주최한 탐험행사에서 참가자들에 대한 가혹행위 등으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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