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오후 6시 38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서정동의 한 식당에서 회식 중이던 유모씨 등 회사 동료 16명이 증세를 보여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천안 지역 한 대기업 직원들로, 이날 100여명이 모여 회식을 하며 숯불에 고기를 구워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유씨 등이 냉방을 위해 식당 문이 모두 닫은 상태에서 숯불을 피우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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