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체조인의 밤'에 참석한 정동화 대한체조협회장(포스코건설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사상 최초의 금메달리스트에게는 1억원의 포상금을 주겠다"며 공약을 말한 바 있다.
협회가 1억원의 금메달 포상금을 내건지 8년 만에 남자 체조 도마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양학선이 1억원을 받게 된 것.
그동안 정동화 부회장을 포함해 포스코에서는 27년간 체조인들을 위해 약 130억원을 지원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06년부터는 지원금을 연간 7억원으로 늘려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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