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청장 우기종)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KOSIS를 몽골에 맞게 현지화해 개발한 몽골통계정보시스템(MONSIS) 서비스 개통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대몽골 공적개발원조사업(ODA)으로 구축한 몽골통계정보시스템은 이달부터 몽골통계청의 통계정보를 시작으로 향후 몽골 32개 통계작성기관이 작성하는 통계를 모두 한 곳에 모아 원스탑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몽골통계청 멘드사이칸 청장은 “이번 MONSIS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모든 국가통계를 통계DB에 수록해 대국민 서비스함으로써 몽골 통계정보를 보다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국가개발 정책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몽골의 통계역량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청 제정본 차장은 “한국의 우수한 통계정보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희망하는 개도국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국내외 원조기관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한국의 통계정보시스템의 해외 확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에서는 이번 몽골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료를 발판으로, 향후 나라통계시스템(통계생산), KOSIS(자료배포) 및 MDSS(마이크로데이터 제공서비스)를 패키지화한 통합통계정보시스템의 해외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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