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개별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6% 늘어난 1166억원, 영업이익은 14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8% 줄었다”며 “비수기 및 대작 경쟁 환경을 보면 우려만큼 나쁘지 않았던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최경진 연구원은 “매출액은 재차 이벤트를 강화한 리니지가 37.4% 증가한 551억원을 기록했다”며 “반면, 업데이트 및 이벤트가 없던 아이온, 리니지2는 감소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400여명 희망퇴직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퇴직급여 154억원)으로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급감했으나, 향후 3분기부터 이익레버리지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에 우려는 없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 주목할 두 가지 변수는 B&S(블레이드앤소울) 매출 기여 및 기존 게임 매출 방어 여부”라며 “B&S는 기존 전망과 같이 3분기 481억원의 국내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오는 16일 중국 베타테스트를 시작으로 2013년 중국 서비스 일정도 구체화될 것”이라며 “아이온은 패치 업데이트 및 이벤트로 3분기 매출 35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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