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외교백서와 관련해 일본이 항의한 것은 사실”이라며 “우리는 그 계기에 일본 측 주장을 일축하고 평소 일본 측에 엄중히 표명해온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6월에 발행된 우리 외교백서 내용을 뒤늦게 항의한 데 대해 “시기가 상당히 떨어져 있음에도 항의한 배경은 제가 답변드릴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근거 없는 항의를 한마디로 일축하고 우리 입장을 엄중히 일본 측에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일본 언론은 일본 외무성이 한국 외교백서 독도를 한국 영토라고 표현한 것이 자국의 입장과 맞지 않는다며 항의하고 철회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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