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山西) 펀주(汾酒)와 두캉 등 바이주(白酒) 업체들이 마오타이의 국주 브랜드 신청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구징궁주(古井貢酒)는 마오타이가 국주로서 손색이 없다며 편을 들고 나섰다. 마오타이를 두고 주류 업계가 양 진영으로 나뉘는 분위기다.
바이주 업체들이 다투고 있는 가운데 중국 대표 맥주인 옌징(燕京)맥주는 맥주업계의 국주로 상표를 신청하겠다며 어부지리를 챙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마오타이주는 지난 2010년 국주 마오타이라는 브랜드로 상표 등록을 신청, 최근 드디어 공상관리국의 1차 심의를 통과했다. 그러나 이 소식을 전해들은 다른 바이주 업체들이 집단 반발에 나섰다.
하지만 량진후이 구징궁주 회장은 마오타이가 바이주 선두 브랜드로 중국 전체를 대표하고 있기 때문에 공상관리국의 결정이 옳다고 마오타이의 손을 들어줬다.
이런 가운데 옌징맥주는 “만약 마오타이가 국주가 되면, 옌징도 국주 맥주로 상표 등록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중국 바이주업계에게 최고의 황금기였다. 대형 바이주업체는 이윤이 전년 대비 50% 넘게 성장했으며 주가도 올랐다. 하지만 올들어 고급 바이주의 가격이 꺾이기 시작, 마오타이의 경우 가격이 600~700위안 가량 떨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