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석유공사가 발표한 ‘8월 2주 국내 석유제품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휘발유 값은 리터당 1938.6원으로 전주대비 14.2원 상승했다.
또 자동차용 경유 값 역시 전주대비 10.9원 오른 1759.3원을 기록했으며 등유 가격도 0.9원 상승해 1365.5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리터당 2019.3원으로 타 지역에 비해 단연 최고가를 나타냈다.
이어 제주(1,959.3원), 경기(1,950.1원) 순으로 가격이 높고, 대구(1,911.2원), 광주(1,915.4원), 경북(1,917.2원) 순으로 낮게 파악됐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북해 원유생산 감소와 중동지역 긴장 고조 등으로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이러한 추세가 시차를 두고 국내에 반영될 것으로 보여 향후 국내 석유제품 판매가격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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