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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이길여암당뇨연구원,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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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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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생명과학분야 인재양성 노력…지역 고교 인재 참여로 미래국가성장동력 힘 키워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이길여암당뇨연구원(원장 박상철)은 지난달 2일부터 7주간 진행한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이 최종 연구결과 발표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은 기존학부과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생명과학연구의 현장교육을 통해 미래의 생명과학연구의 주인공이 될 대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원은 지난 2008년 개원 이래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 동안 국내외 대학 생명과학분야 3,4학년 학부생을 대상으로 6주간의 인턴연구과정을 운영, 올해는 20명의 대학생을 선발하여 7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38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매년 이어지는 교육과정이지만 인천, 경기지역 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등 해외대학에 재학하는 학생들의 지원이 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초실험기법에 대한 이론 교육을 시작으로 관심분야 실험실로 배치돼 지도교수의 집중지도하에 6주간 분야별 기초 및 중개연구를 수행, 이날 최종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연구원은 지난 7주간의 연구인턴과정을 단순히 실험기법을 실습하는 수준에서 머무르지 않고, 젊은 인턴 연구자들이 향후 연구하게 될 분야별 연구동향 및 연구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연구원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인턴십 프로그램 외에도 국내 우수 고교생을 대상으로 생명과학 연구의 관심을 키워주고 미래 한국 생명 과학의 꿈나무를 키우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에도 인천 지역 고등학생이 참여했다. 인천 신송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최우혁(18)군이 그 주인공이다.

연구원은 생명과학연구에 관심이 있는 인천지역의 우수한 고교생을 지도교수와 면담 후 연구에 대한 열정, 성실, 우수성 및 장래희망을 바탕으로 선발하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최 군은 고1인 지난 2010년 선발돼 현재까지 생명과학 기초연구법을 습득, 유전자치료 및 줄기세포를 이용한 당뇨병 치료연구에 참여했다. 그 결과 두 편의 SCI급 연구논문에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연구원은 고1부터 고3까지 3년간 방학 및 학기 중에 최 군을 실험에 참여하게 해 실험실에서 진행되는 연구의 일정부분을 수행하게 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또한, 연구원은 최 군이 연구결과토론, 연구 분야의 기초 및 중개연구 지식 및 실험기법을 습득하면서 자연스럽게 생명과학연구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결과물에 대해 발표한 최우혁 군은 “지난 3년 동안 연구원에서 생명공학과 관련된 실험을 하면서 실패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며 “이번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마지막에 그 들 앞에서 그동안의 연구 성과물을 발표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상철 원장은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공학을 배우는 대학생들이 실험에 대한 기술과 경험을 늘릴 수 있었을 것”이라며 “올해로 5년째를 맞은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이 이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의 참여가 늘 정도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학교 이길여암·당뇨연구원은 현대인의 건강을 가장 위협하는 암, 당뇨병을 포함한 대사성질환, 노화,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 의·생명 연구기관 중 최고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암, 대사성질환, 노화, 재생의학 분야 최고의 연구진과 함께 영역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세계적인 첨단 연구 장비, 연구시스템, 운영프로그램 등을 구축한 연구원은 국내·외 연구소 및 학계의 대표적인 벤치마킹 대상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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