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CBC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캐나다 전국의 일자리가 3만개 줄어 실업률이 7.3%로 뛰었다. 캐나다는 지난달 2만 1300개의 상근직 일자리를 늘렸지만 시간제 일자리가 5만 1600개 줄어든 것이 실업률 증가에 한몫했다.
특히 교육 분야에서 1만 17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반면, 소매·제조·자원 부문에서 각각 3만개, 1만 8600개, 9000여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지역별로는 퀘벡, 브리티시 컬럼비아, 매니토바 주 등에서 특히 일자리가 많이 줄었다. 당초 전문가들은 이 기간 6000여개의 일자리가 늘어나 실업률 7.2%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캐나다 일자리가 줄어든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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