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회사 온라인 vs 온라인몰 가구...소비자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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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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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 혼자 생활하는 직장인 윤예솔(여·27)씨는 지난달 온라인몰 가구 코너에서 1인용 탁자를 구입했다. 윤씨는 이전에도 집에 필요한 소형 가구와 소품 등을 온라인몰에서 샀다.

# 결혼 7년차 주부 이주현(여·36)씨는 최근 이사를 하면서 신혼 때 사용했던 가구를 바꿨다. 매장을 둘러보던 이씨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가구회사의 온라인 전용 제품을 구매했다.

소비자들의 가구 구매 방법이 온라인으로 확장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구업체들이 자체 온라인몰에서 전용 제품 출시로 유통망을 확대에 나선 데 이어, 통합 온라인몰은 기존 가구 관련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 온라인 가구시장 규모는 8000억~9000억 원대로 추산된다. 이는 전체 가구 시장규모 10조 원의 20%에 달하는 수치로 성장률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온라인 가구시장의 성장은 소비패턴 변화에 기인한다. 소비자들이 온라인을 통한 가구 등 대형상품 구매에도 거부감을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온라인몰 가구와 가구사 온라인 제품의 주요 타깃은 확연히 다르다.

온라인몰은 주로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에 관심이 높은 1인 및 소인가구를 중심으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브랜드 파워는 다소 떨어지더라도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실속형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실제 인터파크는 이달 초 계열사인 아이마켓코리아의 협력업체와 손잡고 PB(자체브랜드)가구 브랜드 '에스처리빙'을 론칭했다. 이번에 선보인 9종의 가구제품을 기존 제품 가격 대비 49% 할인 판매하는 한편, 내년까지 라인업을 유아동·거실·주방가구 등 100여 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결혼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G마켓과 11번가에서도 침구 카테고리 매출이 32~40%까지 상승했다.

반면 가구사들은 자체 온라인몰 활성화를 통해 유통망과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한 판매 확대는 매장 임대료와 운영비 감소를 통한 비용 절감·전용제품 통한 빠른 회전이 가능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샘은 2007년 140억 원에 불과하던 온라인 관련 매출이 2010년 기준 420억 원으로 3배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15% 넘어섰다. 지난달 중순 보름간 실시한 가격할인 이벤트에서는 전월 동기 대비 44% 매출 증가를 이끌고 있다.

특히 결혼 5~10년 차 주부들·아이가 있는 가정이 주요 타깃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브랜드 가구사 제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수요를 공략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온라인몰 가구 담당 MD는 "최근 가구회사들이 온라인 전용제품 출시 등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온라인 가구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며 "이에 온라인몰은 구매력과 기획력을 앞세운 새로운 제품 출시 등으로 차별화를 시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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