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욱 김희선 인연 때문에 '신의' 출연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배우 안재욱이 13일 방송되는 SBS '신의' 촬영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안재욱이 '신의'에 출연하게 된 것은 바로 주연배우 김희선과의 우정 때문. 김희선과 절친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안재욱은 후배의 요청에 깜짝 출연했다.

현재 안재욱은 뮤지컬 '잭더리퍼'에서 주연을 맡는 등 바쁜 상황이지만, 후배 김희선의 요청에 흔쾌히 출연하게 됐다. 김희선과 안재욱은 1998년 이듬해 드라마 '해바라기' '안녕 내 사랑'에서 함께 주연을 했던 인연이 있다.

10일 안재욱은 경기도 한양대 구리병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안재욱은 "김희선의 애교반 협박반에 끌려나왔다"면서 "6년만에 돌아온 김희선이 이번 드라마로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덕담했다.

김희선이 선배 안재욱을 생각하는 마음 역시 각별하다. 올 초에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김희선은 "재욱이 오빠같은 상대역과 공연하고 싶다"고 말할만큼 두 사람 사이는 각별하다.

촬영장에서 안재욱과 김희선은 서로 의사 선후배 사이로 출연해 전작 '해바라기'에서 선보인 인연을 이어갔다. 제작사 관계자는 "김희선과 안재욱이 연인 관계로 출연하는데 예상 외의 반전이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김희선은 이번 작품 '신의'에서 엉뚱 반전 캐릭터를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