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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광명경찰서장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 만들어 나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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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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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치안확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사진=이훈 광명경찰서장)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민생치안에 힘쓰고,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 가겠다.”
1989년 경찰대 5기를 졸업하고 경찰청 정보2과장을 지내면서 경찰 내 정보통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훈 광명서장.
특히 그는 광명시에 오래 살아 제2의 고향으로까지 여겨진다며 함박 웃음을 짓는다.
지난해 12월22일 제24대 광명서장으로 부임해 하루하루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는 이훈 서장을 한번 만나봤다.

▲ 그간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분야는

-모든 시민이 즐겁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정된 치안을 유지하고자 민생치안 확립, 법질서 확립, 시민만족, 전문성 제고라는 4대 정책목표와 14개 실행과제를 추진중이다. 이 가운데서도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건 여성·아동이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는 등 민생 치안을 확립하는 문제다.

▲ 취임 후 내 세울만한 성과가 있다면

-먼저 학교폭력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모색하기 전국 최초로 학교폭력 전문 상담센터인 어울림 센터를 개소하고,학교폭력 해결을 위한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마련했다. 또 서민생활을 어렵게 하는 전화금융사기범을 집중단속해 19명을 구속하고, 피해액 7400만원을 회수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범죄취약지에 대한 적극적인 순찰로 민생침해 범죄를 최대한 감소시켰다.

▲ 올해 광명서의 주요 현안사항은 무엇인가

-최근 사회 곳곳에 만연한 각종 폭력범죄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노인·독신여성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도 절실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5대 폭력범죄(조직·학교·주취·갈취·성폭력)를 뿌리뽑기 위한 집중단속에 주력하고 있다. 또 23개 권역에서 펼쳐지고 있는 뉴타운 사업과 관련해 조합설립, 시공사 선정 등을 둘러싼 주민 간 갈등이 표출되고 있는데 이해 당사자 모두를 사전에 충분히 접촉, 폭력행위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설득하고, 법질서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최근 음주운전과 주폭문제가 우리사회에서 반드시 근절돼야 할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데 이에 대한 견해는

-음주운전과 주폭은 살인·강도와 마찬가지로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다. 특히 주폭은 경찰의 공권력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이 돼왔고, 막대한 사회적 비용 손실도 초래하고 있다. 주폭은 반드시 척결돼야 한다고 생각하며, 주폭을 포함한 5대 폭력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금년 하반기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 그동안 근무하시면서 광명지역에 대한 느낌은 어떠했는가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광명은 제2의 고향이라 매우 친근하다. 또 다른지역에 비해 치안여건도 상당히 양호한 편이다. 무엇보다 관내 여건과 지역적 특수성을 잘아는 곳에서 서장으로 일하게 된데 대해 감회가 새로우며, 앞으로 더 깊은 애정을 갖고 열심히 일할 생각이다.”

▲ 마지막으로 광명지역 치안의 수장으로서의 남다른 각오와 광명시민들을 위해 당부할 말씀이 있다면

-모두가 안전한 광명, 행복한 시민이라는 슬로건하에 광명 경찰은 범죄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광명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뛸 것을 다짐한다. 그러니 시민 여러분도 달라진 경찰을 인정해주시고 따뜻한 눈길과 애정어린 조언을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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