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아토피 치유 숲속여행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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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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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어린이 3백명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아토피 치유 숲속여행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토피를 이겨내는 숲속여행 프로그램은 숲에서 내뿜는 피톤치드 물질이 아토피∙천식 질환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다는데 따른 것으로, 자연스럽게 자연에서 오감을 체험하며 건강도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양예술공원 내 서울대 농생명과학대학 수목원에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안심학교 어린이집 원생과 초등학교 학생,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그 가족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곳에선“아토피를 이겨내는...”은 아토피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호기심을 갖게끔 진행된다.

특히 애벌레를 흉내 낸 기차놀이, 식물의 꽃과 잎을 이용해 차를 만들어 마시기, 매미소리 흉내 내기 등도 오감을 만족시키기에는 제격이다.

또 계곡에서 서식하는 물고기와 곤충들을 관찰하고, 대나무로 물총을 만들어보는 놀이도 흥미를 자아내기엔 충분하다.

한편 허범행 안양시보건소장은 “아토피를 경험하고 있는 어린이와 가정에 대해 자연과 친해지면서 가정의 화목을 이끌어 내고, 치유와 극복의 계기를 마련해주고자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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