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농업용수 자동화에 51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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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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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농업용수 관리자동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사전통제 및 조절 기능의 향상으로 인한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과학적, 체계적 용수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현장 직원들은 농업용수 관리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수동으로 조작했던 수리시설물을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이용, 원격 관리할 수 있다.

공사는 현재까지 27개 지사의 저수지, 양·배수장, 수문 등 총 591개소에 농업용수 관리자동화 시스템 설치를 완료해 운용 중에 있다. 오는 2021년까지 총 5098억원을 투입, 공사가 관리하는 대부분의 저수지 및 양·배수장 시설에 자동화 시스템을 장착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용수의 합리적, 효율적, 다목적 이용 △수리시설 관리원 및 전력요금 등 물관리 비용 절감 △시설보전과 재해의 예방 및 경감 △물관리 기술의 선진화 등을 일궈낼 것으로 공사는 전망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자동화 시스템 확대를 통해 대 농민 서비스 품질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면서 “농업용수 관리자동화 시스템 설치가 완료된 지역에서는 실제 재해예방에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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