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배우 소지섭이 1년 더 여성 란제리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게 됐다.
비비안이 전속 모델 소지섭과의 계약을 연장했다고 13일 밝혔다.
비비안은 지난해 여성 란제리 브랜드 최초로 남성 모델을 기용해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이번 전속 계약 연장은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통상 패션업계에서는 매 시즌 새로운 이미지 연출을 위해, 시즌별로 모델을 교체하는 것이 관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재계약에 대해 비비안 관계자는 "소지섭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후 여성 모델 기용 시 보다 판매량이 증가하고 모델 선호도도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요소가 많아 이례적으로 모델 계약을 연장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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