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장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대표단이 베이징에서 열릴 나선경제무역지대와 황금평·위화도경제지대 공동개발 및 공동관리를 위한 조중(북중)공동지도위원회 제3차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났다고 보도했다.
장 부위원장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의 이번 중국 방문은 김정은 체제 등장 이후 탐색전을 거듭하다 교착상태에 빠진 북중 관계의 재정립을 예고한다는 점에서 외교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실세'로 통하는 장성택의 방중으로 양측이 관계 복원의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보고 있으나, 북중관계의 기본 틀에 대해 양측이 입장을 달리하고 있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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