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루원시티와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등 일대 사업 지연으로 BRT 전용 차선 확보가 어려운 구간 4.2km에 대체도로를 만들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대체도로 4.2km는 가정택지지구 1.3km,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 1.3km, 루원시티 연접지역 1.3km다.
이달 중 매몰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 노선을 확정한 뒤 연내 대체도로를 마련하기로 했다. 왕복 2차로 도로로,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일반 버스와 BRT에만 통행을 허용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사업 지연에 책임이 있는 각 시행사에 협조를 구해 내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BRT는 버스와 지하철의 장점을 접목해 청라~강서 간 23.1km 구간을 40분만에 달릴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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