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중국 현지를 방문, 칭다오시내 백화점 중 한 곳을 택해 매장을 임차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현지 관계자들과 협의했으며 매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매장이 확보되면 판매 실적이 부진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수제 축구화가 새 판로를 찾아 판매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단둥(丹東)에 세워진 수제 축구화 공장은 한ㆍ중 합작법인인 윈난시광(雲南西光)무역유한공사가 운영하며 인천시민구단 인천유나이티드가 자본금의 73%인 5억원을 지분 투자했다. 한국 수제축구화 장인인 김봉학(50)씨가 공장장을 맡으면서 북한 근로자를 고용해 축구화를 생산하고 있다.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