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해외여행객은 20% ↑…폭염·런던올림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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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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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불황에도 휴가철 해외 여행객 수가 크게 늘었다.

14일 여행사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국외 여행객수를 분석한 결과 2년전 보다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하나투어를 이용해 외국을 방문한 여행객 수는 올해 6만8400명으로 23.6% 늘었으며, 지역별로는 미주와 동남아가 각각 88%와 65.6%했으며 유럽은 62.6% 증가했다.

이에 반해 일본은 대지진 영향으로 22.6% 감소했다.

모두투어 역시 21.8% 늘었고, 동남아와 미주·유럽은 각각 88.2%·64.0%·27.7% 많았지고 일본은 49.3%나 줄었다.

이는 특히 올해 들어 심했던 폭염과 런던올림픽 개최로 외국 여행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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