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한국남동발전(주) 기술협력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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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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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양시(시장 최대호)가 하수슬러지를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실용화에 발 벗고 나선다.

시는 “14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한국남동발전(주)와 과열증기를 이용한 하수슬러지 연료화 시스템 연구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수슬러지는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액체상태 부유물질을 말하며, 과열증기를 이용한 이 기술은 700℃ 고온에서의 증기를 슬러지에 분사해 건조시킴으로써 하수슬러지 수분 80%를 10% 이하로 건조시켜 연료화 할 수 있는 특화기술이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연료는 화력발전소에서 유연탄과 혼합 연소됨으로써 유연탄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남동발전 측에 하수슬러지 연료화 시스템 연구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장소를 1년 동안 무상으로 제공하고, 남동발전은 이 기간동안 하루 40톤 분량의 하수슬러지를 신재생에너지로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을 통해 처리하게 된다.

이럴 경우, 시는 연간 10억원에 이르는 하수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최 시장은 “환경오염을 감소시키고 귀중한 에너지 자원을 확보함은 물론, 시 재정에도 도움이 되는 상생의 협약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하수슬러지 연료화 연구를 제안한 남동건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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