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다중인격 돌변 "저는 광수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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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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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배우 이광수가 다중인격 연기로 또 한번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극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제주도 편에는 배우 한지민이 손님으로 출연해 '진짜 사랑을 찾아라'는 주제로 레이스를 펼쳤다.

이 가운데 지난주 이광수에게 배신을 당한 김종국은 이광수에게 복수를 선언한 상황으로 이광수는 레이스가 시작되자 벌벌 떨며 김종국 만을 피해다니기 시작했다. 

하지만 끝내 김종국에게 발각된 이광수는 그의 살벌한 표정에 다중인격 연기를 펼치며 "저는 광수가 아니에요. 아래서 만났어요. 사인도 받았어요"라며 재치를 발휘했다.

이같은 이광수의 모습에 할말을 잃은 김종국은 어이없는 미소만 지었다.

이광수는 또 섬뜩한 눈빛의 김종국을 바라보며 "아, 제발 그런 표정 짓지 마요. 제발"이라며 애원했다.

결국 지석진이 김종국에게 힌트를 넘겨 이광수를 구출했다.

지석진의 구출과 간신히 살아난 광수는 지석진과 감격의 포옹을 나누다 이름표를 떼려는 배신 DNA 본능을 발휘해 시청자들의 혼을 빼놨다.

이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이광수 요즘 제일 잘 나가는 듯" "다중인격 연기 대박이다" "너무 웃겨서 배꼽빠지는 줄 알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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