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여행출판사 프로머 인수… "전세계 호텔·맛집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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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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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토로라 사업부서 4000명 대대적인 감원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구글이 여행가이드 출판사를 인수하며 콘텐츠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구글은 여행가이드 출판사인 프로머를 인수하기로 했다. 구글은 이용자에게 전세계 지역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지난 9월에 사들인 음식점 소개 사이트인 자갓과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다.

구글은 이번 인수를 통해 전문적이고 신뢰적인 지역 정보를 구축할 것이라고 FT는 내다봤다. 구글은 앞서 엘프와 트립어드바이저 등 여행관련업체를 인수하려다 실패했다. 이날 구글의 프로머 인수 소식 후 예플와 트립어드바이저 주가는 각각 7%, 5% 하락했다.

자갓의 베르나르도 에르난데스 상무이사가 프로머 인수를 추진했다. 프로머의 존 와일리 발행인이 지난 3월 시장에 매물로 내놨다. 와일리 발행인은 이달 말까지 구글과 계약을 마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야후의 최고경영자(CEO)로 옮긴 마리사 메이어 전 구글 부사장이 자갓을 인수했었다.

한편 구글은 지난해 125억달러에 인수한 모토로라 사업부에서 4000여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이는 모토로라 전직원의 20%를 차지하는 규모다. 구글은 이번 감원을 통해 모토로라의 수익을 개선하고 고급 스마트폰과 태플릿PC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성할 계획이다.

구글은 “혁신적이고 수익성 높은 핸드폰 사업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우리는 이 조치로 모토로라의 수익 부문에 큰 기회를 안겨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구글은 해고비용이 2억7500만달러 이상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모토로라의 2분기 매출은 1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영업적자는 2억3300만달러를 냈다. 모토로라는 지난 4년동안 2분기를 제외하고 계속 적자를 내고 있다.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는 애플에 맞서 스마트폰 부문에 진출하기 위해서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용시스템은 삼성의 갤럭시 HTC 등 스마트폰에 쓰이고 있다.

FT는 최근 IT기업들이 사업 모델을 온라인 인터넷에서 모바일 부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구글의 경우 모바일을 통해 높은 광고 수익이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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