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장 FTA를 말하다-1> 김기영 서울세관장 “해외자본 직접투자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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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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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기영 서울본부세관장>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올해 상반기에만 일본기업이 26억 달러를 우리나라에 투자하는 등 해외자본의 직접투자도 늘어나고 있다.”

김기영 서울본부세관장은 15일 아주경제신문과 가진 ‘세관장, FTA를 말하다’ 인터뷰에서 우리나라가 유럽·아시아·미주 대륙을 잇는 세계무역의 허브로 부상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2004년 칠레와 처음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이후 동시다발적 FTA를 추진해 세계경제 시장의 61%를 우리나라 경제영토로 확장한 형국이다.

김기영 세관장은 “이로 인해 세계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미국, 유럽연합(EU) 등 FTA 체결국에 수출은 늘었으며 올해 상반기 일본기업이 26억 달러를 우리나라에 투자하는 등 해외자본의 직접투자도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서울본부세관은 올해 상반기 중 FTA 활용혜택을 널리 알리고 활용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 세관장은 “특히 한·미 FTA 발효일인 지난 3월 15일부터 6월 22일까지 100일간 특별지원 작전을 실행해 중소수출기업이 한·미 FTA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모든 역량을 기울였다”고 자신했다.

최근 한·미 FTA를 활용하는 98개 수출기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섬유·자동차 등 12개 산업군에서 대미(對美) 수출 증가, 신규계약 체결뿐만 아니라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상승까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FTA로 인해 관세감면 혜택이 큰 품목을 수출하면서도 FTA의 유익성을 잘 몰라서 활용하지 않고 있는 기업을 골라 타깃 지원한다는 게 김 세관장의 목표다.

이는 FTA 붐을 이어나갈 절호의 기획이자 글로벌 선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신(新)성장동력의 모멘템이 될 수 있다는 복안에서다.

그는 또 “FTA 인증수출자 지정기업을 대상으로 원산지관리 자율점검지원과 사후관리 설명회 개최를 통해 관리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섬유산업 및 자동차산업 등 원산지 검증 대상이 될 수 있는 분야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원산지 사전진단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지원책을 통해 중소수출기업의 안정적인 활용기반이 조성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그는 고용창출의 절실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FTA를 통해 경제를 발전시키고 국민생활을 향상시키려면 수출증대와 해외자본의 국내 투자유치 등을 통한 고용창출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FTA 체결국간의 무관세 원재료 수입, 제품수출 등 FTA Business Model의 개발과 활용을 통한 국내생산의 경쟁력 향상은 필수라는 게 김 세관장의 생각이다.

더불어 FTA 원산지인정기준 충족을 위한 품목분류, 관세평가 등 무관세 수출입 전문 서비스에 대한 입장도 드러냈다.

김 세관장은 “관세청과 서울본부세관은 국내기업들이 FTA 원산지인정기준을 충족해 무관세 수출입을 할 수 있도록 품목분류, 관세평가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새로운 수출거래선의 개발, 해외현지 마케팅, 원산지인정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거래국가 변경 등에 대한 지원도 체계적으로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관련부처·기관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김기영 서울본부세관장은 끝으로 “서울본부세관은 수도권의 중심세관으로서 관내 기업들이 FTA활용률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FTA 허브국가(國家)’로서 세계경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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