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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정성 담으면 고객 신뢰 높아져". 용우동 대전복수점 윤충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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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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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손맛의 다른 의미는 바로 정성입니다. 정성이 깃든 음식은 맛을 보장하고 정성들여 손으로 만든 게 최고의 음식 아닐까요."

맛과 정성이 중시되는 외식업계의 기본을 추구하는 우동 프랜차이즈 용우동 대전복수점 대표 윤충로(58) 사장. 31년간 몸 담았던 남양유업을 끝으로 정년 퇴직한 뒤 외식사업에 손댔다.

"30여 년의 샐러리맨 생활을 통해 터득한 것이 정성의 중요성으로 이를 항상 기억하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윤 사장은 2007년 시니어 창업이라는 이유로 당시 두려움이 컸지만 '친절하고 겸손스럽게 정성 떨자'를 경영철학으로 정하고 어려움을 극복했다. 이런 열정으로 매장을 연 그해에 서비스상, 2008년과 2010년 각각 모범상을 프랜차이즈 본사로부터 받았다.

그의 한결같은 노력에 신선한 식재료가 더해져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물가가 오를 때에도 변함 없었다. 질 낮은 야채 등을 사용하면 맛은 물론이고 식당 이미지도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윤 사장은 용유동의 특징인 패스트푸드 장점을 한껏 살려 인기를 끌었다. 이곳은 우동, 돈까스, 오므라이스, 철판요리 등 다양한 음식을 한 곳에서 맛볼 수 있고 신속하게 조리가 이뤄진다.

대표 메뉴인 용우동의 국물 맛은 시원하고 담백하다. 또 유럽풍의 고급 카페 분위기를 연출하는 인테리어는 동서양 정서 및 구조를 적절하게 반영시켰다.

윤 대표는 "친절과 정성으로 고객을 대하면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면서 "기존 자영업자나 예비창업자 역시 이 점을 반드시 유의하기 바란다"고 성공창업의 핵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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