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발달장애인 부모 대상 심리치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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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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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시가 발달장애인 부모 심리지원을 목적으로 개인상담·집단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장애아동 부모들이 정서적, 육체적 불편을 겪고 있다는 현실에 착안해 발달장애인의 양육과 부양에 따른 심리적 부담의 완화를 위해 전문 상담·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8월초 처음 시작한 심리지원 서비스는 개인상담·집단상담 두 종류로 진행하며 가족교육과 여가활동, 발달장애 자녀의 사회적응과 취업지원 등을 선택적으로 제공한다.

개인상담의 경우 서비스 가격이 월 20만원이며 이중 정부에서 16만원을 지원한다. 집단상담의 경우 매월 8만원이며 이중 정부에서 6만4000원을 지원한다. 전국가구 평균소득 120% 미만의 시민이면 이용 가능하다.

서울시복지재단 임성규 대표이사는 "장애아동을 양육하는데 쏟는 에너지로 인하여 정작 스스로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을 갖지 못하고 자존감이 무너지는 부모가 많은 현실에서 이번 부모 대상 프로그램이 이분들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가족기능을 정상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복지재단은 내년 1월까지 도봉구, 노원구, 서대문구, 마포구, 강서구 거주 발달장애아동 부모들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서비스를 시범실시한 후 내년 초부터 서비스 제공지역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문의 02-3707-9583, 02-724-0894~0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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