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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송도에는 롯데와 현대가 대규모 쇼핑몰을 건립하기 위한 부지 매매 계약 체결을 마친 상태로, 커낼워크 내 이랜드 테마형 쇼핑 스트리트와 이랜드 복합 상업시설 (F6 블록, 송도 롯데몰 맞은편 부지)이 모두 완성되면 수도권 지역 최대의 복합 상권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송도국제업무단지(이하 송도IBD)를 개발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는 송도IBD 랜드마크 상업시설인 커낼워크에 ㈜이랜드리테일에서 운영하는 테마형 쇼핑 스트리트가 들어선다고 밝혔다.
이랜드 테마형 쇼핑 스트리트가 들어서는 커낼워크는 353개 점포(연면적5만4726㎡) 규모로, 작년 한해 500만명이 다녀간 신세계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연면적3만3500㎡)보다 약 1.6배 넓다. 테마형 쇼핑 스트리트는 NC백화점 이상의 수준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며, 올 연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랜드가 선보일 테마형 쇼핑 스트리트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이 한데 어우러지면서도 서울 가로수길의 감성을 담아내어 기존의 쇼핑몰과는 차별화된 감각적인 쇼핑 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쇼핑과 휴식을 동시에 얻는 지역 명소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이랜드 테마형 쇼핑 스트리트 조성으로 커낼워크 상가 활성화는 물론, 수입차 매장, 커피숍 등이 이미 입점해 있는 주변 더샵 센트럴파크 I, II 상가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송도IBD 지역 전체 상권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송도 거주민과 송도 방문객들의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최근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에서 국내 여행사 투어몰 인수, 중국 여행사 인수 검토 등 여행 관련 사업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어 테마형 쇼핑 스트리트는 수도권 잠재 고객뿐만 아니라 해외 쇼핑객들을 위한 쇼핑 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4일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 임용빈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랜드리테일과 NSIC및 커낼워크 수분양자들은 10 년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롯데, 현대, 이랜드 등 유통강자들의 격돌지로 예상되는 송도에 드디어 첫 번째 쇼핑시설이 문을 열게 됐다”며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랜드의 막강한 인지도와 그리고 인천공항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한 송도의 뛰어난 입지 조건으로 수많은 쇼핑객들이 송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송도국제도시의 뛰어난 입지와 국제도시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패션과 외식, 엔터테인먼트 등 한데 어울러진 전혀 새로운 감성의 쇼핑 공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임용빈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 대표는 “유통업계의 새로운 강자인 ㈜이랜드리테일의 노하우와 경험이 집약될 이번 테마형 쇼핑 스트리트는 송도IBD상권은 물론 도시 전체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상가를 따라 수로가 흐르는 스트리트 상가인 커낼워크는 쇼핑과 문화가 함께하는 쾌적한 쇼핑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커낼워크는 폭 5m, 깊이 30~90cm, 길이 540m의 중앙 수로가 있는 유럽식 저층형 스트리트 상가와 오피스텔로 이뤄진 복합 상업시설이다. ㈜이랜드리테일은 NC백화점, 동아백화점, 뉴코아, 2001아웃렛 등 45개 점포를 운영 중인 유통전문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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