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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테크, 하반기 수주 모멘텀 둔화... 목표가↓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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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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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유진테크에 대해 하반기 수주 모멘텀 둔화에 따른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 본격 진입 가능성, 해외거래선 확보 등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8.5% 감소한 613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7.6% 증가한 219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162억원) 및 컨센서스(160억원)를 대폭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예상 대비 크게 증가한 이유는 과거 인식된 비용이 2분기에 일부 환입됐기 때문이다.

김영찬 연구원은 “불투명한 매크로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전방 업체들의 DRAM 2xnm급 전환이 원활하지 못함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하반기 투자를 다소 보수적으로 운영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따라 유진테크의 하반기 수주 모멘텀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50.8% 감소한 108억원, 4분기는 3분기 대비 13.1% 감소한 9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그는 “중장기적 성장성은 유효하다”며 “현재 매출비중의 10~15% 수준인 비메모리 부문의 성장잠재력이 매우 크고, 내년 중반 해외 거래선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5.0%, 89.2% 증가한 2159억원과 608억원을 시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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