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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구 등 5개 국가산단, 보상 후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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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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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상반기까지 공사 착수, 109조원 생산효과 기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 자금난 등으로 지연됐던 5개 국가 산업단지 사업이 보상을 마무리하고 속속 공사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16일 오전 구미산단 현장에서 경북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및 상공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설명회에서 국토부와 수공은 구미5국가산단이 착공에 들어가는 등 본격 사업에 착수해 구미시 지역 산업용지난 해소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대구·포항·광주 전남·장항 등 다른 국가산업단지에 대해서도 연내 토지보상, 공사착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들 5개 국가산업단지는 지난 2009년 지정된 이후 사업시행자인 LH 재정사정 등으로 지연돼왔다.

이중 구미5국가산단와 대구 국가산단은 연내 보상을 마무리하고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포항·광주 전남·장항 등은 하반기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중에는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5개 국가산단은 총 면적 3090만7000㎡ 규모로, 단지조성을 위한 사업비로 총 5조459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들 국가산단 준공 후 기업 입주가 완료되면 생산 109조원, 고용 55만명 유발효과를 나타내 국가경제 및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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