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혁신도시 조감도. |
이 자리에는 이철우 의원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보생 김천시장 등 지역인사들과 이전 공공기관장들이 함께 했다.
권 장관은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면서 “김천혁신도시가 경북지역의 성장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 혁신도시는 경북 김천시 남·농소면 일원 381만5000㎡에 위치했다. KTX 김천역과 가깝고 경부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나들목에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북개발공사가 사업을 맡았으며 총 8676억원(용지비 3535억원, 조성비 5141억원)이 투입된다.
이전 공공기관은 한국도로공사 등 도로교통기능군 3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농업지원기능군 3개, 한국전력기술 등 기타 6개 등 총 12개다. 주택은 1만450가구가 들어서며 2만6127명이 거주하게 된다.
현재 4개 공구로 나눠졌으며 부지 조성은 99.4%의 공정률로 연말 완료 예정이다. 658억원이 지원되는 기반시설은 진입도로와 상수도가 각각 884.%, 96.0% 진척됐다. 토지는 유상공급면적 219만4000㎡ 중 66.0%(144만7000㎡)가 분양을 완료했다.
한편 국토부는 서울·수도권 소재 147개 공공기관을 10개 혁신도시와 및 세종시·개별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4년까지 총 16조8000억원이 투입된다. 세부 내용별로는 부지조성에 4조원, 기반시설 2000억원, 신청사 9조원, 주택·학교 3조6000억원 등이다. 7월말 현재 83개 기관이 신사옥 착공에 들어갔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내 121개 이전대상 기관 신청사를 모두 착공토록 하는 등 공공기관 지방이전 사업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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