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앤 설리번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아세안 자동차 판매시장이 지난해 240만대를 기록했으며 오는 2018년에는 47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차종별 시장 규모는 승용차 150만대에서 310만대, 상용차 78만대에서 160만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보고서는 태국이 일본기업들의 투자와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아세안 최대 자동차 생산기지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네시아 역시 자국 수요가 크게 늘어나 자동차시장이 커질 전망이다.
비자옌드라 라오 앤 설리번 연구원은 “태국과 인도네시아의 연 자동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해 내년에는 각각 1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며 “현재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2018년까지 아세아 자동차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10.1%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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