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지역 위생관리 2차 피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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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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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서울·경기·충북·전북 등 집중호우로 수해 지역이 발생함에 따라, 수해지역 주민, 복구작업 참여자, 기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감염병 및 각종 질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 및 안전한 음식물 섭취를 16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음식물은 되도록 충분히 가열하고 섭취해야 하며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도록 하고 설사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조리를 하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집주변에 고인 물을 제거, 모기 활동이 왕성한 저녁부터 새벽까지는 외출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농촌 침수지역에서는 상처 난 피부를 통해 렙토스피라증에 감염될 우려가 높아 벼세우기 작업 등을 할 경우 반드시 장화 및 고무장갑을 착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물에 노출된 피부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수해 복구 작업 중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수해와 관련해 충남, 전북 외 2개 시·도 수해지역에 액체비누·고체비누 등 중앙방역비축물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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