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측은 16일 낮 12시15분쯤 충북 영동군 영동읍 각계리 경부선철도 상행선에서 무궁화호 열차의 1호 객차와 2호 객차 사이의 연결장치가 분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서울로 향하던 열차 안에는 승객 250여명이 타고 있었다.
다행히 사고 직후 자동제어시스템이 작동해 분리된 열차는 모두 멈춰 인명피해는 없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1호 객차와 2호 객차 사이의 연결 장치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며 "당시 열차의 운행 속도는 시속 80㎞ 정도였다"고 전했다.
코레일은 사고 현장에 임시로 열차를 투입해 오후 1시쯤 승객들을 옮겨 태웠으며 사고 열차를 동대구 철도차량정비사업소로 옮겨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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