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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모래'로 디젤 배기가스저감용 신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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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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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제 UT댈러스 교수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조경재 미국 UT 댈러스(University of Texas at Dallas) 교수팀은 돌·모래를 이용해 디젤 엔진 배기가스 저감용 산화물 촉매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디젤 엔진은 가솔린 엔진보다 연료 효율이 20∼40% 높지만 발암성 공해 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많이 발생시킨다는 단점이 있어 이를 줄이기 위해 백금(Pt)이나 팔라듐(Pd), 로듐(Rh) 등 희귀 금속 촉매가 사용돼 왔다.

연구팀은 돌이나 모래의 주성분 중 하나인 알루미늄-실리케이트(Al₂O₃-SiO₂)의 일종인 멀라이트(Mullite) 구조를 기반으로 하는 복합산화물을 설계하고, 이 산화물이 백금보다 45% 높은 효율을 보이는 것을 증명했다.

조 교수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교육과학기술부의 WCU(세계수준연구중심대학)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모교인 서울대에서 연구년을 보내며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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