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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제 UT댈러스 교수 |
연구팀에 따르면 디젤 엔진은 가솔린 엔진보다 연료 효율이 20∼40% 높지만 발암성 공해 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많이 발생시킨다는 단점이 있어 이를 줄이기 위해 백금(Pt)이나 팔라듐(Pd), 로듐(Rh) 등 희귀 금속 촉매가 사용돼 왔다.
연구팀은 돌이나 모래의 주성분 중 하나인 알루미늄-실리케이트(Al₂O₃-SiO₂)의 일종인 멀라이트(Mullite) 구조를 기반으로 하는 복합산화물을 설계하고, 이 산화물이 백금보다 45% 높은 효율을 보이는 것을 증명했다.
조 교수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교육과학기술부의 WCU(세계수준연구중심대학)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모교인 서울대에서 연구년을 보내며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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