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차 라인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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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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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2(이하 GMF)가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8월17일 오전 민트페이퍼 홈페이지(www.mitpaper.com)을 통해 2차 라인업은 총 16팀의 아티스트를 공개했다.

스윗소로우가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처음 나서게 됐으며, 브로콜리 너마저가 2008년 이후 4년 만에 출연을 확정했다. 페퍼톤스와 뜨거운 감자 역시 6년 연속 참여하게 됐다.

이번 라이업에서는 의외의 뮤지션도 눈에 띈다. 버벌진트가 힙합 아티스트 최초로 GMF 무대에 선다. 엘르가든과 하이에이터스의 보컬이자 기타리스트 호소미 타메시가 국내에서 첫 솔로 무대를 선보인다.

국내외 페스티벌을 석권하고 있는 칵스와 4년 만에 참가하는 캐스커, 레게와 스카를 양분하는 원디시티와 킹스턴 루디스카, 모던록의 아이콘 이승열, 악퉁 등 신구 뮤지션들이 총 출동한다.

이번에 주목할 것은 바로 이번 회부터 처음 신설된 '헬 오브 페임'이다. 이는 후배 뮤지션에게 음악적 영향을 준 참신한 밴드에게 마련된 특별한 무대다. 첫 행운의 주인공은 바로 마리 앤트 메리와 불독맨션이 낙점됐다.

GMF 관계자는 "두 밴드가 '홀 오브 페임'에 선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선후배 뮤지션이 축하해주기 위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GMF2012는 10월20~21일까지 올림픽 공원에서 펼쳐진다. 민트 브라즈 스테이지, 클럽 미드나이트 선샛, 홀 오브 페임, 러빙 포레스트 가든, 카페 블로썸 하우스 등 다섯 개의 스테이지의 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진다. 3차 라인업은 9월4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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