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⑧> 하나은행, 문화·예술 분야도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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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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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하나은행의 나눔 실천은 금융 분야 뿐만 아니라 문화 및 예술 분야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여러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한 하나은행의 2011년 한 해 동안 사회공헌활동 실적은 무려 393억9700만원에 달한다. 이중 문화·예술·스포츠 분야 사회공헌활동 실적은 19억3600만원이다.



특히 하나은행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관련 사회공헌활동으로 ▲하나여의도클래식 ▲하나클래식아카데미 ▲어린이 포스터 그리기 대회를 꼽을 수 있다. 하나여의도클래식은 하나은행이 매월 셋째주 수요일 여의도 하나대투증권빌딩 한마음홀에서 개최하는 공연이다.

기업들이 펼치는 문화 관련 사회공헌활동의 대부분은 자사의 VIP고객을 위한 것이지만 하나여의도클래식의 문은 누구에게나, 아무런 대가 없이 열려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또 음악에 조예가 깊지 않은 관객들도 클래식 음악과 쉽게 친해질 수 있도록 음악과 연극, 해설이 접목돼 콘텐츠가 구성돼 있다. 하나여의도클래식은 현재까지 50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무려 2만5000명의 관객이 참여했다.

아울러 더 많은 사람들이, 더욱 깊이 있게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여의도에서 하나클래식아카데미도 개최되고 있다. 하나클래식아카데미는 KBS 음악프로그램 진행으로 유명한 박은희 감독의 해설과 유명 연주자들로 구성된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의 연주가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클래식 음악 강좌이다.

2000년 아카데미가 시작된 뒤 총 17기에 걸쳐 약 2500명의 클래식 음악 마니아가 배출됐다.

'하나 자연사랑 전국 어린이 포스터 그리기 대회'는 아이들에게 미술재능을 키워주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초등학생 대상 미술 공모전이다. 이 대회는 1993년 시작됐으며 매회 평균 2만50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대회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 초등학생 대상 공모전으로서는 최대 규모인 총 5만여 작품이 접수되기도 했다. 매년 3월부터 5월초까지 접수된 작품 중 개인부문 최우수자에게 환경부장관상이, 단체부문 최우수팀에게 하나은행장상이 수여된다. 또 하나은행장상 수상학교에는 실내건축 전문가가 설계한 아름다운 교육 공간 '꿈의 미술실'이 부상으로 설치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 고객 기반 확대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며 "이는 사회에 기여해 얻은 성과가 경영활동으로 연계되는 전략적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진행해온 문화·예술 관련 활동들 외에도 이색적이면서도 공익에 도움이 될만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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