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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묻지마 흉기난동 시민들 공포에 휩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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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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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18일 오후 6시35분 경기도 의정부시 서울행 지하철 1호선에서는 유모(39)씨가 아무 이유없이 승객들에게 커터칼을 휘둘렀다.

이 사고로 인해 승객 최모(27·여)씨 등 8명이 중상을 입었다. 유모씨는 전동차와 승강장을 오가며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역사 밖으로 도주했다.

유씨의 난동으로 역사 밖으로 승객들이 대피했으며, 승강장과 전동차 안은 부상자의 피로 얼룩졌다. 부상자들은 신고를 받고 충돌한 119구조대에 의해 의정부성모병원, 의정부백병원, 의정부의료원, 상계백병원 등 4곳으로 후송됐다. 상태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모씨는 의정부역 밖으로 달아나다가 공익근무요원, 시민 2명과 대치했다. 이에 신고를 받고 쫓아온 경찰에 10분 만에 검거됐다. 경찰은 유씨를 상대로 범행동기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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