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입원환자 감소…기간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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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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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매년 늘던 입원환자 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전년대비 9.8% 줄었으며 입원기간은 노령층 증가로 0.7일 늘었다.

1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전국 6만943개 의료기관 중 9259개를 표본으로 지난해 4회(1·5·7·11월)에 걸쳐 조사한 ‘2011년도 환자조사’ 보고서에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12월31일을 기준으로 전국 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환자는 37만6614명으로 2010년 41만8000여명에 비해 9.8% 감소했다.

입원환자의 평균 재원일 수는 14.9일로 2010년 14.2일보다 0.7일 늘었다.

이 가운데 80세 이상의 재원일 수는 40.5일로 전체 연령의 평균보다 2.72배나 길어 65세 이상 노령층의 경우 24.6일로 전체의 1.65배 수준이었다.

입원 진료비는 80.9%가 건강보험으로 지불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보험은 8.2%, 의료급여 7.7%, 전액자비 1.3%, 산재보험 1.3%이었다.

입원환자의 건강보험 적용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의료기관은 치과병원 61.0%과 한의원 61.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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