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S&P, 서브프라임 관련 사기혐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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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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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인턴기자=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와 관련, 거짓으로 등급평가를 부풀렸다는 혐의에 계속 몰리게 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18일(현지시각) 미국 연방 뉴욕 지방법원의 시라 셰인들린 판사가 전날 무디스와 S&P의 사기 혐의에 대한 기각 요청을 수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사기 방조 혐의에 대해서도 기각 신청을 거부했다.

셰인들린 판사는 또 모건스탠리와 무디스·S&P에 각각 사기와 사기방조 혐의를 적용해 달라는 요청에는 ‘등급 평가는 모건스탠리가 아니라 신용평가사들이 한 것’이라며 역시 기각했다.

아랍에미리트 소재 아부다비상업은행 등 기관투자자들은 지난 2008년 ‘모건스탠리가 신용평가사들에 압력을 행사, 서브프라임모기지 관련 상품들에 잘못된 투자 등급을 매기도록 했다’며 이들을 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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