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는 인천항 물동량 창출에 기여한 선사와 화주 기업에게 모두 25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선사의 경우 신규·원양항로를 개설하거나 화물처리량 상위 수준, 물동량 증가(2% 이상), 환적화물 처리, 연안해운 업체 등이 그 대상이다.
특히 인천신항 개장을 앞두고 중장기적 환적화물 유치 기반을 마련키 위해 환적화물 인센티브가 신설됐다.
화주의 경우 인천항을 통한 컨테이너 수출입량이 지난해 보다 2% 이상 늘거나 올해 신규로 인천항을 이용할 경우 적용된다.
공사는 올해 1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이상의 환적화물을 처리한 선사를 대상으로 1TEU당 1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인천항은 지난해 사상 최대 물동량을 유치했지만 올해는 화물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 감소한 95만8322TEU에 그쳤다
IPA 관계자는 “이번 방침이 항만가족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최근 감소세에 있는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세로 반전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고객들이 인천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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