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다음달 8일 정기국회 회기안에 여당인 민주당을 압박해 중의원(하원) 해산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자민당은 홍콩 시위대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상륙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참의원과 중의원의 예산위원회 개최를 요구했다.
자민당은 위원회에서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내각의 ‘외교 실패’를 추궁한 뒤 문책결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현재 일본 참의원은 여소야대 구도여서 문책결의안이 제출되면 가결이 확실시된다. 문책결의안은 법적 강제력은 없지만 가결 후 야당이 상원의 법안 심의를 거부하면 국회가 마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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