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저우성 천이친(諶貽琴) 부성장은 "구이저우성 3분의 1가량이 빈곤에 허덕이고 있으며 이들 중 200만명은 극심한 빈곤층"이라며 "이들을 가난에서 구제하기 위해 도시로 이주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들이 대부분 척박한 산골과 황무지에 살고있어 아무리 노력해도 빈곤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매년 산사태와 홍수 피해까지 겹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이번 정책 시행의 배경을 설명했다.
구이저우성 정부는 이들 도시 이주민에 주택과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올해 말까지 181곳의 정착촌을 마련해 10만명을 먼저 이주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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