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가입자 3000만명 돌파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스마트폰 가입자 3000만명 시대가 시작됐다.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20일 현재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2997만명으로 추정된다.

가입자 3000만명 시대는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 층을 비롯해 중·장년층까지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한 것을 의미한다.

지난 17일 현재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SK텔레콤 1472만5000명, KT 940만2000명, LG유플러스 578만6000명 등 총 2991만3000명이다. 지난 18~20일 3일간 약 6만명이 새로 스마트폰을 구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09년 11월 아이폰이 우리나라에 첫선을 보인 이후로 스마트폰 가입자는 급속도로 증가했다.

지난해 3월 스마트폰 가입자 1000만명 시대를 시작했고 7개월 후 가입자는 2000만명을 돌파했다.

그 뒤로 10개월만에 30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 통신사들이 무선인터넷 속도가 기존보다 속도가 강화된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도입하면서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다.

LTE 가입자는 현재 약 930만명이며 전제 스마트폰 이용자의 30%를 넘는 수치이다.

업계는 가입자 3000만명 돌파로 국민 10명 중 6명이 스마트폰을 보유하면서 사회·경제·문화 전분야에서 스마트 혁명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