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업계, 신개념 솔루션으로 스마트 공장 구축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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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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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정보기술(IT)서비스 업계가 스마트 공장 구축을 위한 솔루션 출시를 본격화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LG CNS, SK C&C 등 IT서비스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전사자원관리(ERP), 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등 관련 솔루션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스마트 공장 구축이 탄력을 받고 있다.

삼성SDS는 모그룹 일류화 프로젝트 주사업자를 맡아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삼성그룹 전 계열사 전사자원관리(ERP) 일류화 프로젝트를 이끌며 시스템통합(SI) 사업을 비롯해 공급망관리(SCM) 솔루션을 각 계열사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 일류화 프로젝트는 각 계열사들이 삼성전자 수준의 인프라를 갖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로 그룹내 ERP를 구축 및 표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LG CNS는 공장구축·운영서비스를 통합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회사가 개발한 ‘스마트팩토리솔루션’은 공장설계 컨설팅부터 소프트웨어(SW), 하드웨어(HW) 구축과 운영까지 한번에 가능한 공장구축 통합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사는 공장구축 경험 없이도 IT기반의 표준화된 통합관리서비스를 한번에 제공받을 수 있으며 설비 구축단계에서 설비 소프트웨어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개별·단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솔루션 개발을 위해 LG CNS는 지난해 하이테크사업본부 산하의 ‘스마트팩토리솔루션팀’을 신설한 뒤 약 14개월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LG CNS는 매년 30% 이상 매출성장을 목표로 설정하고 스마트팩토리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북미,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SK C&C는 ERP시장을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3일 한국제지가 발주한 ‘한국제지 통합 ERP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또 다른 고객사 확보에 들어갔다.

포스코ICT도 에너지관리시스템(FEMS)를 개발해 포스코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 광양 SNNC 등 국내 사업 확장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일부에서는 대형업체의 ERP 등이 관계사 등으로만 쏠린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업계관계자는 “ERP는 올해 들어 시장 활성화가 본격 시작된 초기시장”이라며 “관계사 등을 중심으로 솔루션을 구축하는 이유는 역량을 쌓아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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