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NH농협증권>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농협증권은 22일 SKC에 대해 필름, 화학 설비 증설, 연결대상법인 실적 개선 등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최지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3분기 기존 예상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6.9% 증가한 590억원을 유지한다”며 “전분기비 영업이익 개선은 필름 설비 증설, 산업용(MLCC, CTS 등) 필름 판매량 증가로 동사 필름 판매량이 1분기 2만5000톤, 2분기 3만3000톤, 3분기(F) 3만6000톤으로 꾸준한 증가가 예상되며, 연결대상법인 중 SKC솔믹스의 영업 흑자 전환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지환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9.0% 늘어난 702억원이 예상된다”며 “필름은 광학용, 태양광용 필름 증설에 따른 판매량 증가, 화학 부문은 PO 3만톤 증설 효과 그리고 연결대상법인 SK텔레시스의 성수기 효과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오는 2013년 매출액, 영업이익은 화학, 필름 제품 증설 효과, 필름 제품 믹스(Product Mix) 개선을 통한 수익성 개선, 연결대상법인의 영업실적 개선 등으로 각각 3조원, 2910억원이 예상된다”며 “연결대상법인 SKC Inc, SK텔레시스, SKC솔믹스 등의 영업이익은 판매량 확대 효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